아기문손끼임 사고는 항상 갑작스럽게 일어난다
기분 좋은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였어요. 아기를 안쪽에 놓고 문을 닫으려는데 갑자기 크게 울더라구요.
놀라서 아기를 보니 어느새 문 옆으로 와 손을 집어 넣은 상태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문을 닫으려다 사이에 손이 낀거죠. 깜짝놀라 비명을 지르며 아기 손을 빼냈는데요. 보기에는 크게 다치지 않아 보이긴 했지만 저 역시 너무 놀랐어요.
울고 있는 아기의 손을 자세히 봤는데 손등과 손바닥에 문에 찍힌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저만 그런건 아닐거에요. 아기문손끼임 사고는 언제든,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요. 마냥 속상해하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제대로된 대처가 필요합니다.


아기 문 손끼임 병원으로 달려가지 않은 이유
예전이었다면 당장 응급실로 아기를 안고 달려갔을 거에요. 하지만 몇번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게 있었어요.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병원에 가도 딱히 해줄 것이 없다는 거에요. 엄마들은 놀란 마음에 응급실로 달려가지만, 막상 병원에 가면 긴 대기시간을 갖게 되고, 아기는 그 사이에 진정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전에 아기가 가구에 눈근처를 찍힌적이 있는데요. 그때 병원에서 말씀해주신 내용이 있어요.
아기아 다치면 체크리스트로 참고하고 있는데요.
- 뼈가 잘못됐을 정도면 아기는 계속 울고 아파한다.
- 문제가 생겼다면 육안으로 보기에도 크게 부어 오른다
-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잘 놀고 아파하지 않고, 심하게 부어 오르는게 아니면 괜찮다
그때 말씀은 제가 아기가 다쳤을 때 병원을 갈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물론 아기의 상태에따라 신중하게 판다을 내려야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맞구요.
아기의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부모가 임의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위험해요. 제가 병원을 갈 때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는 것은 아기가 다친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게 보이기 때문이에요.
아기의 손을 보니 찍힌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긴 하지만 크게 부어오르진 않았더라구요.
아기의 손가락이 잘 움직이는지 확인해보고 얇은 스티커를 집는데 문제가 없는지, 물건을 당길 수 있는지, 만졌을때 아파하지 않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봤어요.
문제는 없어보여서 경과를 지켜보고 병원에 가서 확인만 받아보려고 해요.
아기가 다치면 엄마, 아빠는 너무 놀라고 당황하게 되는데요. 속상한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아기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이상이 없어보여도 마음이 너무 찜찜하다면 병원에 가서 확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일단 얼음찜질을 해서 상처 부위가 많이 부어오르지 않게 했구요. 연고도 발라줬어요. 그리고 아기의 상태를 유심히 살펴봤어요.
반성도 중요하지만, 아기의 상태를 잘 파악해서 처치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기문손끼임 방지하려면
가장 중요한건 아기문손끼임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거죠. 집 안 내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문이 닫히지 않도록 끼워두는 제품을 통해 방지할 수 있어요.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도 구입 가능하니 참조해보시구요.
오늘 저처럼 현관문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문이 닫히지 않게 예방하긴 어려운데요. 아기와 외출을 하거나 집에 들어올 때는 항상 아기를 집 안으로 먼저 들여놓고 문을 닫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기가 호기심에 문을 자꾸 만지는 일이 없도록 교육도 해야겠구요.
저도 이번 사고로 너무 놀라서 눈물까지 흘렸는데요. 아기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느꼈어요. 앞으로는 더욱 주의해서 아기를 케어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노산 육아를 하다보니 아기를 세심하게 케어하지 못하는것 같아 반성도 하게되네요. 저의 40대 자연임신 후기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해보세요!


